다이어리는 번역을 하게 되면 '일기'라고도 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무언가를 메모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닌다고 하지 '일기'를 작성한다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처가 다릅니다.
직장인 어느 누가 '나 회사에서 일기 써.'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다이어리는 사무직이라면 많이들 가지고 다닙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수첩이나 메모지와 같은 역할을 하며, 세세한 날짜까지 정할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합니다.
다음 사진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리 입니다.
이제는 다이어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정의와 역사
정의
- 다이어리란 자신이 남기고 싶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작성하거나 까먹지 않기 위해 기록하는 개인 기록 또는 일지입니다. 다이어리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앞장부터 작성하게 되며, 자신의 생각과 기억의 보존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역사
- 다이어리는 오래전 기록의 매체로부터 시작하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중국 같은 고대 문명으로부터 시작되어, 더욱더 쉽게 기록하기 위해 서판, 두루마리, 파피루스에서, 지금의 종이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다이어리는 수기로 작성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손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데스크톱으로, 노트북으로, 핸드폰으로 작성할 수 있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용자
기자
- 기자라면 어느 곳에서 어느 특종을 잡을 것들을 계획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작성합니다. 글을 쓰기 위해 초안을 작성하거나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사용합니다.
작가와 예술가
- 작가와 예술가는 창의적인 생각들을 한 곳에 적어 놓기 위해 사용합니다. 다이어리를 보면서 지금 것 작성해 왔던 것들을 되돌아보거나, 사용할 만한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아이디어+아이디어=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 저 또한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로써 떠오르는 키워드를 작성하거나 메모하는 데 사용합니다.
학생과 직장인
- 학생은 시험날짜를 대비해 시험공부 스케줄을 작성하거나, 방학에 여행계획을 잡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학생 시절에 드물게 다이어리를 사용하여 계획을 세우곤 했습니다.
- 직장인은 거래처와 업무내용, 상사의 지시, 기간 내에 작성해야 할 것들을 적는 역할로 사용합니다. 그날 하루, 혹은 일주일, 한 달의 계획이나 작업일정을 적어두어 잊지 않기 위해 사용합니다.
- 저의 경우에는 출근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여, 어제, 혹은 저번주에 했던 일을 되돌아보고 오늘해야 할 일을 되새기며, 새롭게 해야할 일들을 작성하는 데 사용하곤 합니다. 더 나아가 그날 했던 일을 작성하기도 하고 그날 배운 것들을 적기도 합니다.
여행자
-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면서 자신의 생각의 지도를 만들어 가는 데 사용합니다. 어느 곳을 모험하고, 어느 것을 기록했으며, 어느 것을 경험했는지 적어 나가며, 자신의 여행에세이를 작성하는 초안으로 삼거나, 여행작가로 한 발짝씩 나아가는 기록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의사와 환자
- 의사와 환자 모두 치료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물론 의사와 환자의 다이어리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점은 치료에 대한 기록을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약을 얼마나 먹고, 수술을 언제 했는지, 경과는 어떻게 되는지 등 치료에 대한 경과를 작성합니다.
직접 작성한 내용
직접 작성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 편에는 계획이 쓰여 있으며, 오른쪽에는 오늘 하루 업무에 대해 공부한 내용 중에 이해하고 암기해야 할 내용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계획이라고 해서 거창한 내용이 아니라 그날그날 아침에 해야할 일들을 적어 놓았고,
공부한 내용은 그날 공부한 것들 중에 업무에 필요할 것 같은 내용들을 적었습니다.
이 외에도 거래처와의 업무 협의 내용, 일정 조율, 업무 보고 등 여러 가지 내용을 작성합니다.
여러분들을 다이어리를 어떻게 사용하시고 계신가요?
아니면 아직 사용하지 않고 계신가요?
다이어리의 사용여부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메모장의 하나로만 생각해도 그 역할은 톡톡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리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정리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