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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선택 시 방값에 영항을 주는 것들

by 5 dragons 2024. 2. 21.

새 학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직장인들도 있겠지요.
저처럼 과거 수험생생활을 하기 위해 서울에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월세도 있고, 전세도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모은 돈도 많지 않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지 않는 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는 고시원에 금액적으로 가장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고시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만.

오늘은 고시원을 선택할 때 방값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값

방값은 크게 보증금과 한 달 방세로 나뉩니다.
그러나 고시원 보증금은 아예 없는 곳들도 있고 많이 받으면 10만 원 정도 합니다.
제가 한 달 방세를 알아보았을 때
적게는 25만 원에서 비싸게는 65만 원까지 보았습니다.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는 방크기, 창문 유무, 화장실 유무 등 가격의 이유가 다 다르기 때문에 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방 크기

고시원이 처음 이시거나
월세방을 살다가 고시원을 들어오게 되면
3~5평 남짓 되거나 3평도 되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고시원 이름이 오피스텔이나 모텔을 본 따 고시텔이라고 하는데 가보시면 완전 사시 혹은 고시시절의 고시원보다 조금은 낮지만, 대부분 고시원이 처음이라면 차이를 느끼실 수 없을 겁니다.

방 크기 예시를 들면
3평이 안 돼 보이는데 냉장고 냉난방기 책상 옷장 등등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 방에 가서 침대와 책상 제외하고는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서 만약 자신이 가져온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공간이 협소하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캐너나 프린터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둘 공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한 고시원에 만약 방의 크기가 다르다면 그만큼 내야 하는 금액이 다를 텐데 1~1.5평 정도 차이로 한 달 방값이 5~10만 원 정도 더 들어갈 수도 있고, 격차가 큰 경우 20만 원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고시원에서 월세처럼 지내고 싶다면 그 금액을 감안해야겠지만, 고시원이라는 공간이 잠자는 공간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면 큰 평수의 방을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고시원은 평수가 워낙 작다 보니 1~2평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화장실 및 샤워실

알람소리에 피곤하고 눈 찌푸리며 일어나는 아침.
화장실이 공동의 공간이 된다면 한꺼번에 다 몰리는 상황을 매번 겪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타인보다 늦게 혹은 빨리 기상할 수 있다면 느긋히 기다려도 되지만 많이 불편합니다.

씻는 것도 기다려야 하고, 볼일 보는 것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참 답답하다고 느껴집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개별이라면 확실히 편하지만 그만큼 방값이 비싸집니다.

화장실의 유무에 따라 한 달 방값이 5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저의 생각을 말하면 저는 다음에 고시원을 선택한다고 해도 화장실이 있는 고시원을 고를 것입니다.

 

 

창문

여러 고시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와... 무슨 이런 냄새가 나지?, 아니 원래 고시원은 이런가?'

라는 생각이 드는 고시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사는 곳에서 지내는데 냄새를 빼기 위한 창문하나 없다면 한숨 밖에 안 나옵니다.

 

창문은 내창과 외창이 있는데

내창은 복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냄새가 안 빠질 수 있으며,

환기시킨다고 내창을 열어 두었다고 되려 복도의 냄새가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오히려 창을 닫고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외창의 경우 바로 밖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바깥의 바람으로 방안을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방 안의 공기와 밖의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으니 조금 더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퇴근 혹은 하교하고 돌아왔는데 걸어놓은 수건냄새나 탁 막힌 방 공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저는 내창이지만, 고시원 관리와 환기가 잘 돼서 출근할 때는 창문을 열어놓고 출근하며,

퇴근하고 나서 저녁을 먹고 방을 환기시키기 위해 방문을 열어 놓기만 해도 금방 환기가 되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내창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창문의 유무에 따라 한 달 방값이 5만 원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중앙, 개인 냉난방기 

냉난방기가 고시원에 없다는 이야기가 아닌

냉난방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추운 겨울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난방기를 틀 수 있느냐 없느냐.

더운 여름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냉방기를 틀 수 있느냐 없느냐.

생각보다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냉난방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한 달 방값에 5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위에 작성한 방값에 영향을 주는 것들만 적게는 15~20만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어느 한 고시원을 선택했다면, 그 고시원에 여러 방중에서는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고시원이 한 달 방세가 35만 원이라면, 위의 것들을 포함한다고 해도 5~10만 원 정도 선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꼭 여러 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방값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